근대 독본의 성격과 위상 (2)- 이윤재의 『문예독본』을 중심으로The status and the characters of modern readers (2)- Focused on ??Literary readers?? by Lee, Yun-jae
- Other Titles
- The status and the characters of modern readers (2)- Focused on ??Literary readers?? by Lee, Yun-jae
- Authors
- 구자황
- Issue Date
- Jun-2007
- Publisher
- 상허학회
- Keywords
- 근대적 글쓰기; 문예독본(文藝讀本); 문학어; 미문의식(美文意識); 선택과 배제의 기율; 이윤재; 정전(正典); 강화(講話); writing in modernized ways; literary readers; the cognition of elegant prose; choice and the discipline of exclusion; Lee; Yun-jae; canon; writing in modernized ways; literary readers; the cognition of elegant prose; choice and the discipline of exclusion; Lee; Yun-jae; canon
- Citation
- 상허학보, v.20, pp.197 - 230
- Journal Title
- 상허학보
- Volume
- 20
- Start Page
- 197
- End Page
- 230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8405
- DOI
- 10.22936/sh.20..200706.006
- ISSN
- 2005-7261
- Abstract
- 이 글은 목적은 이윤재의 문예독본(文藝讀本)(1931)이 보여주는 ‘압축 성장’의 실체와 특징을 살펴보고, 그것의 문학사적 성격과 위상을 규명하는 것이다. 문예독본의 체재, 필자, 구성, 내용 등을 살펴보되, 중점을 두고 있는 개념 및 문종의 형성과정, 나아가 당시 광고를 통해 특징적으로 명시된 사항 등을 추적함으로써 독본에 반영된 담론의 성격과 궁극적 지향을 확인하였다. 문예독본은 근대지(知)를 지향하는 가운데 ‘문예’ 표방과 ‘특색’의 함의를 갖춘 문학교과서였다. 즉 독본보다는 문예에 방점이 찍힌 텍스트였다. 당시 문예는 시, 소설 등 시인, 소설가, 문사가 창작한 예술적 작품을 일컫는 구체적 용어로 사용된 반면, 문학이란 흔히 문예적 작품을 연구하는 문학자적 태도를 가리키면서 좁게는 문학사, 문학론, 시론, 문학비평 등을 일컬었다. 그리하여 문예독본의 상권에는 전자의 의미가 하권에는 후자의 의미가 각각 구현되는 체재와 내용을 갖추게 되었다.최남선의 시문독본(時文讀本)이 상상의 국어국문학을 지향하며 가상공간으로서의 ‘민족모형’을 만들어냈다면, 이윤재의 문예독본은 현실공간으로서의 ‘민족모형’을 창안했다. 그리고 이를 ‘문단’의 상징권력을 통해 ‘문예’라는 이름으로 표상화하였다. 시문독본이 조선의 정전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보여준다면 문예독본은 짧은 시간이지만 근대 초기에 발표된 자국의 텍스트를 기반으로 ‘서양 작품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채’ 만들어진 ‘정전과 근대문학의 재배치 과정’을 보여준다 할 것이다. ‘문학적 국어’와 ‘국어적 문학’이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던 셈이다.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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