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복원에 따른 성동구 우시장 재활성화 계획

Abstract

청계천 복원으로 인한 파급효과는 주변 지역인 성동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청계천 주변 지역 중 성동구 마장동에 위치한 축산물시장은, 60년대 우시장이 이전해 오고 우성 농역이 도축장을 운영하면서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우리나라의 대규모 축산물시장으로서 특화된 재래시장으로서 가치가 크다. 그러나 노후된 물리적 공간의 증가와 재래시장인근에 계속 개발되고 있는 아파트 거주자들에게 주거환경을 저해하는 기피시설로 인식되어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또한 청계천 복원 후 새롭게 조성될 충진(infill)공간과의 상충이 예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청계천 복원 후의 주변 개발의 방향을 감지하며, 노후된 재래시장의 갱신과 함께 주변 거주자들과 앞으로 청계천을 이용하게 될 이용자들에게 시장을 직접적으로 거치지 않고 천변으로 연결되는 보행전용 공간을 제공하며, 기존 특화재래시장으로서의 물리적 환경을 재활성화 계획을 통해 향후 개선방향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