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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그리트 뒤라스의 『북중국의 연인』: ‘둘 사이에’, ‘제 3의 공간’, ‘흉내내기’, 그리고 혼종성L’Amant de la Chine du Nord de Marguerite Duras: ‘entre-deux’, ‘tiers-espace’, ‘mimétisme’ et hybridité

Other Titles
L’Amant de la Chine du Nord de Marguerite Duras: ‘entre-deux’, ‘tiers-espace’, ‘mimétisme’ et hybridité
Authors
이가야
Issue Date
Dec-2020
Publisher
한국불어불문학회
Keywords
마르그리트 뒤라스; 북중국의 연인; 호미 바바; 둘 사이에; 제 3의 공간; 흉내내기; Marguerite Duras; L’Amant de la Chine du Nord; Homi K. Bhabha; entre-deux; tiers-espace; mimétisme
Citation
불어불문학연구, no.124, pp 183 - 208
Pages
26
Journal Title
불어불문학연구
Number
124
Start Page
183
End Page
208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953
DOI
10.18824/ELLF.124.06
ISSN
1226-4350
2713-945X
Abstract
본고는 마르그리트 뒤라스가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태어나 살았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파제 작품군’으로 명명된 작품들 중 마지막으로 출판된 『북중국의 연인』을 통해 종래의 작품들과 비교하여 탈식민주의적 시각이 부각되고 있는 점들을 살펴본다. 식민지 사회에서 주인공과 그녀의 가족이 처한 환경이 서구적 이분법에서 벗어나, 경계를 짓기 어려운 틈새에 존재하는 동시에 혼종성을 담보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둘 사이에’ 공동체에 존재하는 주인공은 인도차이나에서 통용되는 사회적 코드를 위반하여 균열을 일으킨다. 또한 주인공의 중국인 연인으로 등장하는 인물과 그의 가족도 유색인종이지만 인도차이나 원주민과는 동떨어진 삶을 영위한다. 작가는 식민 사회에서 단순히 백인과 유색인종 간의 압제/피압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었음을 보여줌으로써, ‘제 3의 공간’에서 살아가면서 백인들이 유색인종에게 행하는 것들을 ‘흉내내기’하는 공동체를 그린다. 이처럼 작품은 주인공 ‘어린아이’와 중국인 연인의 관계 및 중국인 연인의 행보를 통해 식민사회 내부에서 벌어지는 역동적인 변화와 움직임을 명료하게 보여주고, 호미 바바가 천명한 탈식민적 주체들의 모습을 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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