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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사회적 엔트로피와 놀이성(Ludism) - <노다지> <만무방><봄·봄>을 중심으로 -Kim Yu Jung's Social Entropy and Ludism - Focusing on Nodaji, Manmubang, BomBom -

Other Titles
Kim Yu Jung's Social Entropy and Ludism - Focusing on Nodaji, Manmubang, BomBom -
Authors
표정옥
Issue Date
Mar-2004
Publisher
한국현대소설학회
Keywords
Entropy; Ludism; Play; Game; Agon; Alea; Mimicry; ilink; Make-believe play; 엔트로피; 놀이성; 놀이; 게임; 경쟁; 운; 모방; 혼절; 가장 놀이; Entropy; Ludism; Play; Game; Agon; Alea; Mimicry; ilink; Make-believe play
Citation
현대소설연구, v.21, pp 97 - 116
Pages
20
Journal Title
현대소설연구
Volume
21
Start Page
97
End Page
116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9653
ISSN
1229-3830
Abstract
본고는 문학이 현실을 반영한다는 생각에서 더 나아가 현실을 새롭게 해석하려고 한다는 생각을 단초로 삼는다. 호이징아는 문화속에서의 놀이가 아니라 문화는 곧 놀이라고 정의한다. 이러한 생각이 문학을 연구하는 한 방법으로 착안된 것이다. 세상은 바라보는 코드에 따라 다르게 읽혀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방법론은 문학작품을 읽어 가는 묘미를 더해준다. 까요와는 문화를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다. 아곤(경쟁), 알레아(운), 미미크리(모방), 일링크스(혼절)로 구분해서 문화적 현상들을 읽어 가고 있다. 이러한 네 가지 프레임으로 현재 일어나는 문화 제반 현상을 읽어 갈 수 있다. 월드컵 경기는 아곤에 속하며, 로또복권은 알레아에 속하며, 요즘 사극으로 채워지는 국내 영화는 과거를 모방하는 미미크리에 속하며, 번지점프는 혼돈과 혼절을 느끼게 하는 일링크스적인 속성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문학에서 작가들이 보여주는 것도 놀이라고 볼 수 있는가? 근본적으로 문학은 언어로 만들어진 놀이이다. 그러나 본고에서 말하려는 놀이는 거기에서 한층 더 나아간 놀이현상을 말한다. 1930년대는 일제의 문화 정책이 극에 달하던 시기였다. 거기에 대항해서 작가들은 나름대로의 문학적 경향을 개척했다. 김유정은 현실의 불행을 제도적인 세계 안에서 말하지 않고 인물들의 갈등과 경쟁을 통한 보여주기 기법을 사용한다. 따라서 인물들은 스토리 안에서 속고 속이는 과정을 되풀이한다. 그러한 인물들간의 상호 갈등과 경쟁의 놀이성은 엔트로피로 규정되는 시대적 상황을 극복하는 방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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