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이 패션에 미치는 조형적 변화에 관한 연구

A Study of Formative Changes in Fashion Effected by Unconsciousness

초록

창작에 있어서 학문과 기술의 습득, 외부 정보의 수집 등이 일부의 역할을 하지만, 그러한 행위의 배후에는 의식되지 않은 채 작용하는 무의식이 있다. 경제, 문화의 질이 디자인의 창작과 관련이 있다면, 문화 환경에서 무의식적으로 접하는 외부의 많은 정보는 곧 디자인의 질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무의식의 형성과 영향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통하여, 디자인 창작에 있어서 필요한 근본적인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은 중요한 가치를 갖는다. 무의식은, 의식 속에 나타난 어떤 표상-혹은 정신적 요소-가 일정시간이 흐른 뒤 전혀 변화되지 않은 채 기억에 의해 다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정신 속에 존재하며 의식으로는 지각할 수 없는 대상이다. 그 안의 영역에는 기억이나 연상 등으로 상기할 수 있는 전의식계와 의지대로 조정 또는 접근할 수 없는 무의식계가 있다. 무의식은 유전적이고 생래(生來)적인 것과 후천적인 경험에 의해 형성되어 사라지지 않고 의식의 영역 밖에 존재하여, ‘압축’, ‘전이’과정을 거쳐 왜곡된 형성물이나 대체물로 표현된다. 따라서 디자인 창작에 있어서 무의식은 끊임없이 개입하고 창작의 에너지로써 작용을 한다. 디자인의 창작에 있어서 주의력, 기억, 연상, 실마리 효과 같은 기능들은 의식과 무의식을 연결할 수 있게 해준다. 무의식의 내용은 디자이너의 성격과 창작의 스타일이 형성되는데 주로 작용하고, 전의식의 내용은 주로 연상과 실마리효과의 대상으로서 작용하여 조형적 변화에 영향을 주고 새로운 디자인을 찾게 한다. 이러한 무의식의 영향은 현재 세계의 디자이너들 사이에도 표출되어 유행을 이끄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키워드

무의식; 전의식; 억압; 연상; 실마리 효과; unconsciousness; pre-consciousness; repression; association; clue effect
제목
무의식이 패션에 미치는 조형적 변화에 관한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of Formative Changes in Fashion Effected by Unconsciousness
저자
김영선; 강병석
발행일
2008-02
저널명
기초조형학연구
권
9
호
1
페이지
193 ~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