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墓祭의 전통과 그 배경 - 「집안고구려비문」의 이해를 덧붙여 -

The Tradition of Memorial Services Held at the Tomb in Goguryeo and its Background: Understanding Jian Goguryeo Bi

초록

고구려에서 墓祭는 오래 전부터 이루어져 왔고, 왕실 또한 왕릉에서 제사지냈다. 처음에는 뚜렷한 제의공간을 조성하지 않은 채 제의가 행해졌다. 그러나 4세기 이후에는 능원제가 완비되고 묘상건축이 등장하였다. 왕권이 강화되고 한대 문물에 밝은 중국계 이주민들이 왔기 때문이다. 묘제는 주기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기본적으로는 수묘인들이 업무를 담당하였다. 당시에는 무덤을 죽은 사람의 거처로 여기는 인식이 강고하였고, 그 결과 무덤을 중시하는 풍조가 있었다. 따라서 묘제의 위상 또한 종묘제에서의 그것보다 높았다. 이러한 묘제는 제사지내는 대상이 묘주인 개성적인 성격의 제사였다. 왕은 그것을 통하여 자신들의 일족을 하나로 규합하며 유대감을 공고히 함과 아울러 왕권의 정당성을 확인하면서 권력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였다.

제목
고구려 墓祭의 전통과 그 배경 - 「집안고구려비문」의 이해를 덧붙여 -
제목 (타언어)
The Tradition of Memorial Services Held at the Tomb in Goguryeo and its Background: Understanding Jian Goguryeo Bi
저자
강진원
발행일
2014-12
저널명
진단학보
122
페이지
1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