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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센병이란 나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나균이 피부, 말초, 신경계, 상부 기도를 침범하여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만성 전염성 질환이다. 치명적인 병변과 함께 전염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 그리고 1943년 미국에서 치료약 프로민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이렇다 할 치료법이 없는 만성 질환, 즉 ‘불치의 병’이었기 때문에 한센병균 감염자는 기피의 대상이 되었고, 인간적이지 못 한 대우와 차별을 받았다. 문제는 이러한 한센병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역사는 단순히 질병에 대한 공포나 혐오로 인한 것만이 아니라, 근대 이후 국가적 차원에서 구축된 질병 담론, 위생 담론, 의학・과학 담론의 결과로 시행된 정책들의 결과이기도 하다는 사실이다. 본고에서는 한센병 당사자이자 전후 한센병 운동의 오피니언리더이자 소설가인 시마 히로시의 단편소설 「기묘한 나라」와 「나가타 슌사쿠」등을 통해 근대 일본의 한센병 ‘격리・절멸 정책’과 한센병 요양소 생활을 살펴보았다.
키워드
leprosy literature; Shima Hiroji; disease hatred; quarantine; extinction; leprosy sanatorium; 한센병문학; 시마 히로시; 질병혐오; 격리; 절멸; 한센병요양소
- 제목
- 시마 히로시 소설에서 본 한센병 요양소 생활
- 제목 (타언어)
- Life in a leprosy sanatorium as seen in a novel by Shima Hiroshi
- 저자
- 유수정
- 발행일
- 2022-07
- 저널명
- 일본문화연구
- 호
- 83
- 페이지
- 139 ~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