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三國遺事)』와 『사석집(沙石集)』에 나타난 신불(神佛)관계 양상 비교
Comparison of Aspects of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Buddha(神佛) shown on 『Samguk Yusa(三國遺事)』 and 『Shaseki-shu(沙石集)』
  • 최귀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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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에서는 한국의 『삼국유사』와 일본의 『사석집』에 나타난 신불관계 양상을 비교 고찰했다. 비슷한 시기에 이루어진 두 저작은 불교설화집이라는 성격을 공유하고 있으며, 설화작품을 통해서 신불관계 양상을 다채롭게 형상화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어 비교 대상으로 삼기에 적절하다고 본다. 비교 논의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삼국유사』에는 신불관계의 여러 유형이 불교설화로 형상화되어 있는데 『사석집』에는 본지수적설(本地垂迹說)이 집중적으로 표명되고 있다. 『삼국유사』에서 불보살과 신은 ‘수직적’ 차등관계로 설정되어 있는데 반해서 『사석집』에서 신불은 ‘병렬적’ 대등관계로 잡거(雜居)하고 있다. 『삼국유사』에서 중생은 불보살의 진신 참견(參見)을 열망하고,『사석집』에서 중생은 화신(=신)을 더 친근하게 여긴다. 『삼국유사』에서 신불은 주로 화신으로 현현하지만, 『사석집』에서 수적(垂迹)인 신은 시현ㆍ신탁ㆍ현몽한다. 『삼국유사』에서 신불은 ‘(현세의) 부정과 초월’을 지향하는데, 『사석집』에서 신불은 ‘지금, 여기’도 소중히 생각한다. 『사석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신불관계 유형은 중국에서도 발견된다. 일본의 신도, 중국의 도교가 신불관계 정립에 깊이 관여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된다. 장차 중국과 월남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역으로 고찰의 범위를 넓혀 가고자 한다.

키워드

신불관계『삼국유사』『사석집』본지수적불교신도(神道)Relationship between God and Buddha(神佛)『Samguk Yusa(三國遺事)』『Shaseki-shu(沙石集)』the Theory of Honji SuijakuBuddhismShinto(神道)
제목
『삼국유사(三國遺事)』와 『사석집(沙石集)』에 나타난 신불(神佛)관계 양상 비교
제목 (타언어)
Comparison of Aspects of Relationship between God and Buddha(神佛) shown on 『Samguk Yusa(三國遺事)』 and 『Shaseki-shu(沙石集)』
저자
최귀묵
발행일
2014-01
저널명
문학치료연구
30
페이지
73 ~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