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정치와 민족간 위계 만들기
Creating Ethnic Hierarchies and Gender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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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식민지의 민족주의 담론과 제국주의 담론의 동일성과 차이를 분석하려는 글이다. 여성성의 재규정을 분석하여 동일성과 차이를 밝히려 하는데 여성성과 남성성의 대립쌍은 가장 오래된 비유로 민족간 위계만들기를 자연화할 수 있는 대표적 기제이기 때문이다. 민족주의 서사가 여성성의 재규정을 둘러싸고 담론적 경쟁을 하는 현상도 민족주의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여성성의 재규정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반증한다. 이 논문에서는 제국주의 담론의 철저한 모방이라 할 수 있는 친일문학과 그에 대한 저항을 담고 있는 작품을 비교하여 여성성의 재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살펴보았다. 친일문학의 경우 이기영의 처녀지는 남녀계몽구조로 민족간 위계만들기를 서사화하였다. 또한 한찬숙의 초원은 제국남성의 구원신화로 제국주의를 구원자로 비유해냈다. 그 반면에 한찬숙의 대륙은 남녀 계몽구조를 역전시켜 민족간 위계를 흔드는 효과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차이들을 세밀히 분석해가면 식민지 민족주의 서사에 드러나는 동일성과 차이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gendernationalismpro-Japanese novelManchuria.젠더민족주의친일문학만주국
제목
젠더 정치와 민족간 위계 만들기
제목 (타언어)
Creating Ethnic Hierarchies and Gender Politics
저자
이선옥
발행일
2006-06
저널명
여성문학연구
15
페이지
101 ~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