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보기
초록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긍정적 자아정체성 형성과 주체 형성의 도구로 글쓰기의 효용에 깊이 공감하며, 그 방식으로 ‘한국어 자서전 쓰기’를 제안한다.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 ‘한국어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심층인터뷰를 통해 참여자의 내외적 변화를 관찰하고, 자서전 쓰기 활동이 주체 형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자서전 쓰기 경험에 대한 [나의 감정 알아차리기], [나를 다독이는 공동체와의 연대], [신경 쓰이는 타자의 시선], [이방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기록하는 것의 힘], [이 땅에 뿌리 내리기], [확장된 미래]의 7가지 구성 요소가 도출되었다. 이 구성 요소들은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어 자서전 쓰기 경험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고, 비슷한 환경에 있는 공동체와 연대하며 이방인이라는 한계를 넘어 이 땅에서 견고하게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한국어 자서전 쓰기 활동 경험은 결혼이주여성을 주체로 호명해내고, 이를 통해 결혼이주여성을 더 이상 통합의 관점이 아닌 사회적 주체로 환대하는 과정 그 자체로의 의미를 갖는다.
키워드
marriage migrant women; autobiography; Korean writing; subjectivity; 결혼이주여성; 자서전; 한국어 글쓰기; 주체성
- 제목
-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자서전 쓰기에 관한 질적 연구 : 심층인터뷰(IDI)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 A Qualitative Study on Autobiographical Writing in Korean by Marriage Migrant Women:Focusing on In-depth Interviews
- 저자
- 백진선; 김지은
- 발행일
- 2024-06
- 저널명
- 다문화사회연구
- 권
- 17
- 호
- 2
- 페이지
- 107 ~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