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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서유기>에는 악한(惡漢)이나 요괴에 의해서 약탈당하거나 버려져서 실절의 위기에 처한 여성이 오랫동안 고난을 겪다가 손오공 일행의 도움을 받아서 원래 있던 자리로 귀환하기까지의 과정이 소상하게 그려지는 이야기가 다섯 번에 걸쳐서 나온다. 이 논문에서는 <서유기>의 환상 공간에서 약탈되거나 내버려진 여성의 정절 문제를 형상화하고 있는 다섯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논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서유기>에서는 여성의 몸이 오염되지 않는 것, 정절을 지키는 것을 매우 중시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는 손오공을 통해서 남성의 시각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또한 여성 정절 이데올로기를 옹호하기 위해서 판타지 공간에서 유불도(儒佛道) 삼교(三敎)가 화합하고 있다는 점도 확인했다. 요컨대 <서유기>는 남성지배 사회의 유교 윤리를 옹호하는 판타지이며, 여성에게는 판타지 형식을 빌려 억압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 이 글에서 얻은 결론이다.
키워드
Journey to the West; Female Chastity; Fantasy; ConfucianEthics; thethreereligions(Buddhism; Taoism; and Confucianism); 서유기; 여성의 정절; 판타지; 유교 윤리; 삼교
- 제목
- <서유기(西遊記)>에 형상화된 여성의 정절(貞節) 문제
- 제목 (타언어)
- Female Chastity Embodied in Journey to the West
- 저자
- 최귀묵
- 발행일
- 2013-01
- 저널명
- 문학치료연구
- 권
- 26
- 페이지
- 239 ~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