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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인문학에 대한 비코의 이념과 방법을 고찰한다. 본 논문이 18세기 사상가인 비코를 중점적으로 고찰하는 이유는, 그가 기획한 인문학의 이념과 방법이 다양성과 미결정성을 특성으로 하는 현대사회에 보다 적합한 인간이해를 제공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본 논문에서는 비코의 나폴리 대학의 학기 개시 강의안을 기초로 근대학문의 방법에 대한 비판과 인문교육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고찰한다. 비코에 따르면 데카르트적 전통에 서 있는 근대학문은 명석, 판명한 진리를 원리로 하여 ‘비판주의’(criticism)와 ‘기하학적 방법’을 사용한다. 하지만 이러한 학문의 방법으로는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실천적 지혜’(phronesis)를 얻을 수 없다. 실천적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오히려 ‘공통감각’(sensus communis)에 근거하는 ‘논거 발견술’(ars topica)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논거 발견술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면 비로소 인문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이때 비코가 제시하는 모든 인문교육은 자기 자신에 대한 앎(knowledge of oneself)에 기초한다. 여기서 자신에 대해 안다는 것은 자기의 실체인 정신(animus)을 자각하는 것인데, 이러한 자각에 근거하여 자유교양(liberal arts)과 학문(science)은 인간본성의 세 가지 계기, 즉 정신(mind), 영혼(spirit), 언어능력에 부합하여 지식(sapientia), 덕(prudentia), 능변(eloquentia)을 교육해야 한다.
키워드
- 제목
- 인문학에 대한 G. 비코의 이념과 교육방법
- 제목 (타언어)
- G. Vicos's idea and method on the humanities
- 저자
- 이광모
- 발행일
- 2009-12
- 저널명
- 헤겔연구
- 권
- 26
- 페이지
- 149 ~ 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