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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미국 뉴욕 록펠러 센터에는 기념비적 공공조각인 폴 맨십의 <프로메테우스>와 리 로우리의 <아틀라스>가 있다. 이 조각들의 유사점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고전적 경향이 강한 아르데코 양식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다. 이에 본 논문은 1930년대 록펠러 센터에 설치된 두 공공조각의 의미와 형식적 특징을 고찰해 보았다. 먼저 프로메테우스의 신성한 불은 문명의 씨앗이며 기술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프로메테우스>는 ‘기술혁신을 통한 산업’을 나타낸다. 천문학과 관련 있는 아틀라스의 정체성을 혼천의로 표현한 <아틀라스>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교역’을 내포한다. 이는 미술가들이 동시대적으로 이 신화를 재해석해 이전 시대와는 다른 새로운 역할과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즉 공공조각은 록펠러 센터를 표상함과 동시에 20세기 미국의 새로운 프런티어인 ‘산업과 무역’을 가시화함으로써 동시대 아메리카니즘을 구현하였다. 다음으로 이 두 조각은 고전적이면서 현대적인 심미성을 보여준다. <프로메테우스>는 맨십의 아르카이즘 양식의 특징인 활발한 동세, 단조로운 신체 표현, 부분적으로 표현된 양식화된 패턴을 아르데코 양식과 조화시켰다. 이와 대조적으로 장식적인 처리나 세부 묘사가 배제된 <아틀라스>는 네오고딕 미술에서 보이는 곧게 뻗은 굵은 기하학적인 선들로 입체감을 형성하여 절제되고 단순화된 현대성을 보여주었다.
키워드
Rockefeller Center Public Art; Prometheus; Atlas; Art Deco; Classical Moderne; 록펠러 센터 공공미술; 프로메테우스; 아틀라스; 아르데코; 고전적 모던
- 제목
- 록펠러 센터의 공공조각 <프로메테우스>와 <아틀라스>에 담긴 뉴 프런티어 신화
- 제목 (타언어)
- New Frontier Myth Encompassed in Public Sculptures Prometheus and Atlas at Rockefeller Center
- 저자
- 서연주
- 발행일
- 2023-08
- 저널명
-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 호
- 59
- 페이지
- 69 ~ 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