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사상에 놓인 선악의 일상성

Das Alltagliche von Gut und Bose im Denken des Tonghak

초록

본 연구는 ‘동학적 담론에서 선과 악의 문제를 다루는 시발점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과연 그 시점과 종점이 상대적 존재세계인 우리의 일상 일 수 있는지 논의해보려는 목적을 갖는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동학사상의 관점에서 우리 삶에 적용될 수 있는 윤리적 판단의 보편적 준거는무엇 일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우리 사회에서 특별함이 부각되는 본질적 이유는 존재를 이원론의 존재 구도 아래 수용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 평범한 일상이 오히려 특별할 수 있는이유는 존재자들 간에 놓인 유기적 관계성을 인식할 때이다. 이때 이 관계성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있는 보편적 준거는 ‘존재 긍정을 통한 상생’ 일 수있다. 동학사상의 존재론적 토대로부터 추구 가능한 가치 탐색의 장소는 온전히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일상이다. 이때 일상의 삶을 가치 있게 살아가는 소극적 의미는 인간의 방종한 충동을 억제하는 것이며, 그 적극적 의미는 만물의 존재 양상을 긍정하는 성숙한 태도 아래 서로의 상생을 촉진하는 삶의 양식을 체계적으로 구축해가는 것이다.

키워드

Gewohnliches und Besonderes; das Alltagliche in Gut und Bose; Universelle Kriterien im Werteurteil des Tonghak; Bejahung der Existenz; Gegenseitiges Nutzen; 평범함과 특별함; 선악의 일상성; 동학적 가치판단의 보편적 준거; 존재 긍정; 상생
제목
동학사상에 놓인 선악의 일상성
제목 (타언어)
Das Alltagliche von Gut und Bose im Denken des Tonghak
저자
임상욱
발행일
2014-12
저널명
동학학보
권
33
페이지
293 ~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