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림 후기 시 연구

Reflection on Kirim Kim's Late Poems from the Perspective of World Literature

초록

이 글은 1945년 8월 15일 해방 직후에 쓴 「세계에 외치노라」와 1948년도에 출간한 시집 ��새노래�� 수록 시를 독해하여 영문학적 교양을 해방기 현실과 버무리려는 저자의 노력을 살펴본다. 해방기의 정황을 담은 민족주의적 시에 왜 세계주의적 욕망이 갈무리되어 있는지, 서양 고전의 모티프가 국가 건설을 지향하는 시에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확인하여, 민족 문학과 세계 문학 사이의 횡단을 검토해 보려 한다. 비록 그의 세계 문학 개념이 괴테 수준의 수사에 불과한 것이었어도 좌우 대립으로 민족이 정치적 격랑에 휘말린 당시 세계를 향한 시선을 담지하고 있으며, 세계 지향을 통해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려 하였다는 점에서 그의 후기 시가 지닌 문학사적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제목
김기림 후기 시 연구
제목 (타언어)
Reflection on Kirim Kim's Late Poems from the Perspective of World Literature
저자
김한성
DOI
10.20881/skl.2013..45.005
발행일
2013-12
저널명
한국문학연구
호
45
페이지
163 ~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