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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어 교재에 수록된 옛이야기 양상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옛이야기의 한국어 교육 방향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옛이야기는 외국인 학습자에게 쉽고 재미있는 텍스트일 뿐 아니라 교육적 쓰임새에 맞게 고쳐쓰기가 가능한 구비문학이라는 점에서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옛이야기의 ‘구술성’은 실질적인 의사소통 능력 함양에 교육적 활용도가 높다. 또한 현재의 상황에서 말로 실연(實演)되기 때문에 이야기 속의 전통문화와 구술의 현장에 반영된 현대문화를 모두 학습할 수 있는 좋은 텍스트이다. 뿐만 아니라 옛이야기의 보편성은 외국인 학습자의 흥미유발과 능동적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한국어교육 교재의 상당수가 옛이야기의 교육적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지 못하고, 옛이야기가 무엇인지 그 개념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조차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옛이야기 텍스트가 대부분 한국의 아이들을 위해 쓰여진 전래동화 텍스트를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는 점이고, 그조차 우리 옛이야기의 원형을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각색된 이야기라는 점이다. 우리 옛이야기의 교육적 장점을 살려 언어와 문화 교육을 통합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한국어 교육을 설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우리 옛이야기를 아동을 위한 동화의 틀에 가두지 말고 온전한 모습의 우리 옛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둘째, 한국어교육의 각 단계에 맞게 ‘고쳐쓰기’가 필요하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옛이야기를 훼손하지 않아야 하고 출처를 명시해야 한다. 셋째, 옛이야기는 그 본질적 특성인 ‘구술성’을 활용하여 언어와 문화교육을 통합한 교수 학습방법을 개발해야 한다.
키워드
- 제목
- 한국어 교재의 옛이야기 수록 방식의 문제점과 교육 방향
- 제목 (타언어)
- Aspects of Folk Stories in the Korean Language Textbooks and Educational Guidance
- 저자
- 이은자
- 발행일
- 2016-12
- 저널명
- 문화와 융합
- 권
- 38
- 호
- 6
- 페이지
- 109 ~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