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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 100년사와 한국 민주주의 역사, 한국의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87년 6월 항쟁 등과 유사하다. 그래서 뮤지컬 영화 <레 미제라블>에는 ‘한국 현대사의 데자뷰’라는 말이 많이 쓰였다. 그렇지만 필자는 이 글에서 영화 <레 미제라블>의 흥행을 근원적으로 숭고미의 반복으로 보았다. 이 글에서 필자는 임마누엘 칸트의 두 가지 숭고미, 곧 수학적 숭고와 역학적 숭고를 설명하고, 슬라보예 지젝이 말했던 위로부터의 숭고와 아래로부터의 숭고를 설명했다. 이 작품에서 숭고하지 않은 존재는 없다. 첫째, 미리엘 신부의 삶은 이 작품 전체를 숭고미로 감싼다. 영화에서는 잠시 등장하는 미리엘 신부이지만 소설에서는 전체 분량의 1/10 정도 될 만치 중요하다. 둘째, 장 발장의 숭고미는 처절한 인간의 밑바닥 삶부터 시작되는 ‘아래로부터의 숭고’로 보여준다. 악만 남아있던 장 발장이 변한다. 장 발장의 삶이 더럽고 끔찍하고 비참할수록 역설적으로 그의 삶이 갖는 숭고성을 강화된다. 셋째, 자베르 경감은 법질서를 숭앙하는 ‘위로부터의 숭고’를 보여준다. 넷째, 부차적인 인물들인 시민들의 숭고는 ‘혁명적 숭고미’를 보여준다. 바리케이드 장면이야말로 ‘혁명적 숭고미’를 극대화시킨 장면이라 할 수 있겠다. 버려졌던 깃발이 군중들에 의해 높이 들어 올려 진다. 영화의 중요한 노래들은 기도문으로 이루어졌고, ‘사랑-신앙-혁명’의 일치를 노래하고 있다는 것도 밝혔다. 결국 주제는 죄와 용서와 구원이지만, 이는 인간에 대한 궁극적 질문이다.
키워드
- 제목
- 숭고의 데자뷰, <레 미제라블>
- 제목 (타언어)
- The Dejavu of the sublime, Les Misérables
- 저자
- 김응교
- 발행일
- 2013-05
- 저널명
- 영상예술연구
- 권
- 22
- 페이지
- 77 ~ 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