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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陵園制의 정비와 그 배경
The Organization and Background of the Royal Tomb System in Koguryo Kang
초록
고구려가 국내(國內) 지역에 도읍을 둔 시기의 왕릉들의 특징은 분구가 거대할 뿐 아니라, 그 주변에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4세기 이전에는 높고 큰 분구가 조성됨과 아울러 묘역 일부에서 포석이 행해졌고, 배총(陪冢)이나 배대(陪臺) 및 수묘 건축이 나타난다. 그리고 4세기 이후에는 그에 더하여 묘역이 확대되었고 능장(陵墻)과 묘상건축도 등장한다. 능원제가 완비된 것이다. 이처럼 부대시설이 확충되면서 정연한 능원이 갖추어진 원인은 집권력의 강화 때문만이 아니다. 중국 고대 능원제의 영향이 크다. 고구려는 중국과의 교섭을 통해 그들의 능원제를 알게 되었고, 그 결과 자신들의 권세와 위엄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한 것이다. 이러한 흐름은 4세기 이후 많은 중국계 인물들이 고구려로 이주하면서 한층 심화된다. 단 이는 중국 문물의 무분별한 도입만은 아니었다. 본래 고구려인들은 무덤을 죽은 이의 거처로 생각하여 무덤을 중시하는 사고를 가지고 있었다. 선왕의 무덤을 크게 만들고 능원제를 갖추는 일에 거부감이 없었던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 제목
- 고구려 陵園制의 정비와 그 배경
- 제목 (타언어)
- The Organization and Background of the Royal Tomb System in Koguryo Kang
- 저자
- 강진원
- 발행일
- 2013-03
- 저널명
- 동북아역사논총
- 호
- 39
- 페이지
- 7 ~ 52
- 언어
- KOR
- 출판사
- 동북아역사재단
- 발행국가
- 대한민국
- 분량
- 46 페이지
- ISSN
- P 19757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