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한국어교육에서 디아스포라 문학의 가능성 -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를 중심으로 -
Possibility of Diaspora Literature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of Korean Overseas Koreans -- Focusing on the "Der Yalu Flieβ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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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초록 보기 본고는 문학 텍스트가 갖는 언어, 문화, 역사의 통합적 교육 가능성을 주목한 바, 특히 재외동포 대상의 한국어교육에서 학습자들의 공감과 정체성 형성에 다양한 가능성을 내장한 디아스포라 문학의 활용을 주목하였다. 재외동포에게 디아스포라 문학이 전달할 수 있는 두 가지 의미는 `시간적으로 과거와 미래의 다리 역할 혹은 공간적으로 한국과 재외동포 거주국의 다리 역할`을 가지는 것이고,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금 알리는 역할`을 가지는 것으로 제시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의 텍스트 분석을 통해 재외동포가 얻을 수 있는 한국어교육의 의미와 역할을 추출해보았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이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구조를 보이기 때문에 전체 3부로 나누어 의미를 분석하였다. 1부는 미륵이 고향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시기로, 다양한 한국 고유의 놀이와 명절풍습, 글자 등의 문화요소가 소개됨으로써 재외 동포가 이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다. 2부는 미륵이 서울에서 청년 시절을 보내는 시기로, 일제 강점기와 3.1운동이라는 한국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을 이해할 수 있다. 1부와 2부의 역할은 앞선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에서 디아스포라 문학의 역할 중 두 번째 역할, 즉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금 알리는 역할`의 세부 사례가 될 것이고, 한국의 `특수성`을 드러내는 사례가 될 것 이다. 3부는 미륵이 독일에서 성년을 보내는 시기로, 디아스포라의 양상을 통해 개인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볼 수 있고, 고향에 대한 상실감과 애착을 토대로 타인을 이해하며 소통할 수 있다. 이는 앞선 재외 동포 한국어교육에서 디아스포라 문학의 역할 중 첫 번째 역할, 즉 `시간적으로 과거와 미래의 다리 역할 혹은 공간적으로 한국과 재외동포 거주국의 다리 역할`의 세부 사례가 될 것이고, 디아스포라의 맥락이라는 특수성과 더불어 소통의 보편성을 내포한다.

제목
재외동포 한국어교육에서 디아스포라 문학의 가능성 - 이미륵의 <압록강은 흐른다>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Possibility of Diaspora Literature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of Korean Overseas Koreans -- Focusing on the "Der Yalu Flieβt" --
저자
오하은구자황
발행일
2017-08
저널명
한국어와 문화
22
페이지
67 ~ 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