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이서(李曙)의『馬經抄集諺解』에 기술된 말(馬)의 인문정신 연구
A Study about Humanities Spirit of the Horse Represented in YiSeo’s Makyungchojipeonhae(馬經抄集諺解) in the 17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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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마경초집언해(馬經抄集諺解)』는 17세기경에 이서(李 曙)라는 무인(武人)에 의해 집필된 말에 관한 실용 의학서이다. 이 책은 그 이전의 마경대전(馬經大典)』과『신편집성마의방(新編集成馬醫方)』을 초집하여 언해한 책이다. 저자 이서에 대한 자료는 그다지 전해지지 않았고, 그의 아버지가 제주목사다는 것과 문과 출신의 학자가 임진왜란 후에 무인이 되어 형조판서와 공조판서를 거쳐 병자호란 때 병조판서를 지냈던 인물이라는 정도이다. 그는『마경초집언해』이외에『화포식언해(火砲式諺解)』와『목장지도(牧場地圖)』를 집필했다. 이 책들의 성격은당대 사회에 매우 실용적인 생활지침서다는 공통점이 있다. 본고에서는『마경초집언해』에서 말(마)을 기술(記述)하는 방법과 사상에는 말과인간을 함께 보는 인문정신이 적극적으로 반되어 있다고 판단하다.『동의보감(東醫寶鑑)』은 자연의 법칙을 수용하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도교적 상상력을쓰고 있고, 인륜과 통치를 위해서는 유교적 상상력을 활용하고, 인간과 자연이 유기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상상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불교적 상상력을 융합적으로 활용했다. 이러한 인문정신의 발현이 이서의 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음을 유추할수 있다. “논마유부모(論馬有父母)”라는 로 시작하는『마경초집언해』의 상권에 보이는 기술방식은 대부분 유교와 도교와 불교의 인문정신에 기반을 둔 융합적 이야기들이다. 하권은 구체적인 질병에 대한 대처 방안과 그림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본고는 주로 상권에서 드러내는 인문정신의 논의들을 통해 말과 인간을 동일시하는 융합적 서술 태도를 면하게 검토하다. 본 논의를 통해 17세기 말에 대한 인문정신의단면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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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7세기 이서(李曙)의『馬經抄集諺解』에 기술된 말(馬)의 인문정신 연구
제목 (타언어)
A Study about Humanities Spirit of the Horse Represented in YiSeo’s Makyungchojipeonhae(馬經抄集諺解) in the 17th Century
저자
표정옥유웅남준우
DOI
10.19115/CKS.26.2.16
발행일
2018-08
저널명
비교한국학 Comparative Korean Studies
26
2
페이지
509 ~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