退溪의 遊山記에 나타난 성리학적 삶의 이상 - 有我와 無我의 융합적 경계를 중심으로 -
The Ideal Realms of Life Expressed in Toegye's Travel Essays
  • 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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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조선성리학자들의 遊山記에 나타난 두 가지 인생 태도를 포괄적이고 유기적으로 이해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조선성리학자들에게 있어 산수는 한편으로는 구도와 수양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다른 한편으로는 풍류와 유희의 공간으로 규정되었다. 그러나 이 두 의미는 상반되고 충돌하는 것이어서, 어떻게 양자를 정합적으로 이해해야 하는가의 의문이 제기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그들이 추구했던 이상적인 인생 경지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과 연결되는 것이라는 점에서 철학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것이기도 하다. 이 논문은 특히 退溪의 遊山記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우선 人生境界論에 주목한다. 논문에 따르면, 성리학에서는 有我的 인생 태도와 無我的 인생 태도를 모두 중시하는 동시에 양자가 유기적으로 융합되는 이상적 경계를 추구하였다. 曾點의 氣象이라는 경지가 바로 이것을 나타낸다. 이 인생경계는 자기 수양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대부의 태도와 光風霽月같은 灑落의 기상을 갖춘 달관자의 태도가 하나로 융회되는 경지를 가리킨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은 有我와 無我의 융합적 경지가 바로 퇴계가 遊山記에서 표현하고자 했던 궁극적 주제이자 그가 추구했던 이상적 인생 경지였다고 주장한다.

키워드

人生 境界有我無我曾點遊山記ideal realm of lifemoral dutytranscendental freedomcollaborative stagenatural literatures
제목
退溪의 遊山記에 나타난 성리학적 삶의 이상 - 有我와 無我의 융합적 경계를 중심으로 -
제목 (타언어)
The Ideal Realms of Life Expressed in Toegye's Travel Essays
저자
홍성민
DOI
10.19065/japk..41.201407.169
발행일
2014-07
저널명
동양철학
41
페이지
169 ~ 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