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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돌 이후부터 친모에게 학대를 받아온 만 7세 남아의 놀이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외상 후 놀이의 특성을 검증하였다. 연구대상 아동은 친모에게 지속적으로 신체학대, 정서학대 및 방임을 경험하였고 불안, 분노 및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주호소로 하여 PTSD 소견 하에 약 10개월 동안의 놀이치료를 받았다. 본 연구를 위해 Finding, Bratton과 Henson(2006)이 개발한 Trauma Play Scale(TPS)을 사용하여 총 31회기의 전체 놀이치료 과정에서 아동이 보이는 놀이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외상 후 놀이 특성 중 반복성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Benedict 등(1998)이 개발한 BPTAS(Benedict Play Therapy Analysis System)을 사용하여 놀이주제를 분석하였고, 외상 후 놀이 특성 중 회피에 대해 좀 더 세부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놀이를 통해 표현된 부, 모, 아동 이미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Trauma Play Scale(TPS)을 사용하여 아동의 놀이가 외상 후 놀이 특성에 부합되는지 검증한 결과 ‘강렬한 놀이’, ‘반복적인 놀이’, ‘부정적인 정서’ 영역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회피적인 놀이’ 영역에서는 ‘성인을 신뢰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복적인 놀이에서 나타난 놀이주제는 초기 및 중기 단계까지는 ‘공격이나 자연적 상황으로 인한 죽음’, ‘학대 및 방임이 동반된 부정적인 양육’, ‘파괴‘ 등의 부정적인 주제가 끊임없이 반복되다가 중기의 말기 단계 이후부터는 ‘도움청하기’, ‘항상성’, ‘안전과 보호’, ‘수선하기’ 등의 주제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또한 회피적인 놀이영역에서 부모 및 아동의 이미지에 대한 질적 분석을 함께 한 결과 부모상 모두 안정적이지 않았다. 특히 모 이미지는 대부분 ‘학대자’, ‘저승사자’, ‘모성과 존재 상실’로 표현되었고, 아이 이미지는 매우 손상된 모습으로 표현되었다. 그러나, 중기단계의 말기서부터는 5가지 외상 후 놀이 특징 영역 모두에서 그 정도가 의미있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학대라는 외상을 경험한 아동의 외상 후 놀이 특징을 검증한 것과 놀이치료를 통해 외상에 대한 영향력이 감소되는 것을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
키워드
- 제목
- 놀이치료 과정에서 학대받은 아동의 외상 후 놀이특성 분석
- 제목 (타언어)
- An analysis of posttraumatic play characteristics of an abused child in play therapy
- 저자
- 이영애
- 발행일
- 2016-11
- 저널명
- 한국놀이치료학회지
- 권
- 19
- 호
- 4
- 페이지
- 335 ~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