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에서 연대적 주체의 모색
Seeking a Solidarity Subject in the Contemporary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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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많은 사람들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연대성 상실을 걱정한다. 개인은 파편화, 원자화되어 점점 더 극심한 경쟁으로 내몰리고 있고, 사회는 약육강식의 정글처럼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연대의 과잉 현상을 목격하고 있기도 하다. 여전히 전근대적인 연고 집단들이 활발하고, 공동의 정체성이나 이익을 중심으로 뭉친 강력한 연대 집단들도 많다. 거기에 동호회나 사이버 공동체처럼 새로운 형식의 연대 현상들도 등장하는 걸 보면 과연 우리 사회가 연대 상실이나 위기를 걱정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자면 연대의 과잉이든 연대의 위기든 그것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동일하다. 개인들의 불안이나 억압, 낯선 타자에 대한 불신과 배제, 그리고 사회 차원에서의 극단적인 대립과 갈등 등이 그러한 현상들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가 개인의 자율성과 그들 사이의 연대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큰 무리는 없을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의 바람직한 연대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규명하고, 그러한 연대적 주체 형성의 가능성을 이론적으로 모색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서 먼저 연대의 개념과 유형을 분류하였다. 그런 다음 연대의 근거를 의사소통 합리성에 두는 입장과 감정성에 두는 입장으로 구분하여 분석하고, 현대 사회의 바람직한 연대의 조건들이 무엇인지를 제시하고자 했다. 그것은 동감과 의사소통을 전제로 하여, 자아와 타자 서로가 보편적 공공 이익에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연대이다. 이를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타자를 포함시켜 나가는, ‘열린 우리’의 구성을 목표로 하는 연대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대적 주체 형성의 가능성을 미드와 듀이의 논의를 중심으로 이론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키워드

연대의사소통 합리성동감타자주체solidaritycommunicative rationalitysympathythe othersubject
제목
현대 사회에서 연대적 주체의 모색
제목 (타언어)
Seeking a Solidarity Subject in the Contemporary Society
저자
이승훈
DOI
10.17207/jstc.2015.06.18.2.199
발행일
2015-06
저널명
사회사상과 문화
18
2
페이지
199 ~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