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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1958년부터 1994년까지 36년에 걸쳐 작곡된 윤이상의 음악은 대부분 1956년 한국을 떠난 후 유학시절을 거쳐 1970년대 망명 예술가로서 정착하게 된 유럽의 지리적・역사적 공간과 유럽 현대음악 문화의 흐름 속에서 작곡되었다. 한국과 독 일, 동아시아와 서유럽은 윤이상의 삶과 예술에서 매우 복합적인 의미를 갖는다. 여기서 자신이 태어나고 성장한, 그러나 강제로 추방당한 고향 통영과 한국의 사 회 문화 및 전통에 대한 기억은 개인 및 예술가로서의 윤이상의 정체성을 유지하 는 핵심이라 하겠다. 또한 그가 직간접으로 한국의 안과 밖에서 경험한 한국 현대 사에 드러난 억압과 고통, 저항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그의 음악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기억의 미학을 통해 예술적으로 승화되었다. 이런 점에 서 윤이상 음악에서 한국 사회 및 전통음악의 위치와 의미의 핵심은 ‘미래를 향한 기억’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윤이상의 음악에서 한국 문화에 대한 기억의 사회적・문화적 관계와 의미를 기억행위의 구체적 정보를 일차적으로 담고 있는 작품의 제목을 중심으로 고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7년 오늘 우리에 게 윤이상 음악의 현재적 의미가 무엇인지 되짚어보고 있다.
키워드
윤이상; 기억의 미학; 음악과 기억; 기억과 정체성; 윤이상의 옥중작품; Isang Yun; aesthetics of memory; music and memory; memory and identity; Yun’s prison works
- 제목
- 미래를 향한 기억: 윤이상 음악에서 한국 문화의 위치와 의미
- 제목 (타언어)
- Memory for the Future: the Position and Meaning of Korean Culture in the Music of Isang Yun
- 저자
- 최애경
- 발행일
- 2017-06
- 저널명
- 音.樂.學
- 권
- 25
- 호
- 1
- 페이지
- 75 ~ 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