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교육칙어 수정론에 관한 일 고찰
A Study on the Modifications of the Imperial Rescript on Education
  • 이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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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일본에서 교육칙어가 발포된 이래 제안되었던 교육칙어의 개정․보완 및 철회에 관한 논의의 양상과 그 논리에 관해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교육칙어는 1890년 그것이 발포되기까지 일본이 처해있던 정치․사회․경제적 상황을 바탕으로 성립된 것인데, 이후 일본의 국내외적 상황은 산업자본주의의 발흥과 두 번에 걸친 전쟁의 승리로 급변하고 있었다. 이에 당시 정치관료 및 지식인 가운데는 국민통합 이데올로기로서의 교육칙어를 변화하는 세계에 통용될 수 있도록 재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하거나 이에 동조하는 이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구상에 대해 보수파 및 국수주의자들은 비판하는데 머물지 않고 ‘불경’ 사건으로 전화시키거나 있지도 않은 사건을 허위 보도하는 방법을 통해 자신들의 논리를 강화시켜 나갔다. 이 과정에서 교육칙어 수정의견을 제안했던 정치관료 및 지식인은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었고 자신의 주장을 철회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교육칙어의 개정․보완 및 철회에 대한 의견과 그것이 수습되어가는 상황을 다룬 본 논문에서는 이데올로기적 통합장치로서 큰 역할을 했던 교육칙어가 당위로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가 갈등․대립하며 절대적 권위를 갖게 되는 과정을 다루었다. 이는 메이지 시기 이후 일본적 근대의 성격을 밝히는 과정임과 동시에 일제강점기 식민지 교육정책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키워드

the Imperial Rescript on EducationFukeiJiken (lèse majesté incident)Saionji Kinmochiultra-nationalist교육칙어불경 사건사이온지 긴모치국수주의자보수파
제목
일본의 교육칙어 수정론에 관한 일 고찰
제목 (타언어)
A Study on the Modifications of the Imperial Rescript on Education
저자
이명실
DOI
10.15704/kjhe.38.4.201612.139
발행일
2016-12
저널명
The Korean journal of history of education
38
4
페이지
139 ~ 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