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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볼로냐 북쪽으로 20Km 정도 떨어진 벤티볼리오라는 마을에 있는 작은 성의 한 방에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는 <빵 이야기 연작>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어 흥미를 끈다. 본 작품의 미술사적 해석으로는 15세기 말, 이탈리아 북부 포 강 유역에서 나타났던 볼로냐-페라라 지역의 화파, 특히 프란체스코 델 코사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는 작품이지만 정치,사회적 해석은 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다. 우선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아 귀족들은 밀과 곡식을 수확해야하는 여름에는 전쟁도 멈추고 곡식 확보에 열성을 다했고 이 시기를 보다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 도시 외곽 방앗간이 있는 마을에 자신들의 별장을 지어 여름 휴양과 함께 밀가루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밀가루와 흰 빵은 도시민들에게 있어 단순히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의 한 가지가 아니라 도시민과 시골 농민의 삶을 구분지어주는 하나의 사회적 상징이었기 때문이다. <빵 이야기 연작>은 이러한 15세기 북부 이탈리아 귀족들의 여러 가지 삶의 단면들을 여실히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키워드
Bread; Italian Renaissance; Villa; Rural Life; Giovanni II Bentivoglio; Mulino; Maestro delle Storie del Pane; 빵; 이탈리아 르네상스; 빌라; 전원생활; 조반니 벤티볼리오 2세; 방앗간; 빵 이야기의 거장
- 제목
- <빵 이야기 연작>을 통해 본 15세기 이탈리아 귀족들의 전원생활
- 제목 (타언어)
- The Italian Nobility's Rural Life in the 15th Century as seen through the Fresco Series <Storie delle Pane(Story of Bread)>
- 저자
- 구지훈
- 발행일
- 2018-09
- 저널명
- 서양중세사연구
- 호
- 42
- 페이지
- 73 ~ 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