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마 노부오(小島信夫) 『이향의 광대(異郷の道化師)』 가 그리는 ‘반근대(反近代)’로서의 ‘아메리카’ -고도성장하 생활양식의 각축과 문화냉전의 역학-

초록

고지마 노부오(小島信夫) ????이향의 광대(異郷の道化師)????가 그리는 ‘반근대(反近代)’로서의 ‘아메리카’ -고도성장하 생활양식의 각축과 문화냉전의 역학-* 김 지 영** 요약: 본고는 고지마 노부오(小島信夫)의 중기 작품집 ????이향의 광대(異郷の道化師)????에 수록된 단편 「넓은 여름(広い夏)」 및 「이향의 광대」 속 ‘아메리카’ 표상에 나타나는 근대문명에 대한 양가적 시선에 주목한다. 고지마는 1957년 문화냉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록펠러재단 창작 펠로우쉽의 초청을 받아 일 년간 미국에 체재하였다. 1950년대 후반은 세계적으로는 동서 양 진영 간 패권을 둘러싸고 미소가 치열하게 경합하던 냉전시기이자, 일본 국내적으로는 고도경제성장으로의 이륙기에 해당한다. 그러한 가운데 ????이향의 광대????에서 고지마는 역설적이게도 ‘반근대’적 생활양식을 고수하는 아미쉬 신도와 변화하는 농촌 풍경의 묘사를 통해, 미국식의 모던한 생활양식의 구현을 추구하던 고도성장기 일본국민을 향해 미국 안의 ‘반근대’와 근대화로 인해 상실되어가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고지마의 작품은 모더니티가 지닌 그늘을 응시하면서도 근대성을 껴안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점에서 60년대 이후 일본 내부에 증식하는 모더니티를 예견한다. 핵심어: 고지마 노부오, 아메리카, 생활양식, 고도성장, 문화냉전

제목
고지마 노부오(小島信夫) 『이향의 광대(異郷の道化師)』 가 그리는 ‘반근대(反近代)’로서의 ‘아메리카’ -고도성장하 생활양식의 각축과 문화냉전의 역학-
저자
김지영
DOI
10.22143/HSS21.9.6.46
발행일
2018-12
저널명
인문사회 21
권
9
호
6
페이지
661 ~ 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