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학습된 무기력과 관련요인에 대한 메타분석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의 학습된 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요인들과 학습된 무기력과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체계적으로 종합해 보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메타분석을 사용하였으며, 최종 36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총 1,603개의 상관관계 효과를 산출하였다. 자료의 코딩과 분석은 Exel 2013과 CMA 2.0을 활용하여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 번째, 학습된 무기력과 관련 요인들 간의 전체 상관관계 효과크기는 .289로 중간보다 작은 효과크기를 나타냈다. 두 번째, 학습된 무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요인, 가정요인, 학교요인과 학습된 무기력과의 상관관계 효과크기에서는 개인요인의 상관관계 효과크기가 가장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개인요인에서 학업, 자아, 동기, 심리성향, 스트레스, 중독, 진로 등의 순으로 학습된 무기력과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나타냈다. 둘째 가정요인에서는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비해 학습된 무기력과의 관계가 높은 효과크기를 나타냈다. 셋째 학교요인으로는 교사와의 관계, 교우와의 관계가 학습된 무기력과 더 높은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출판연도에 따른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학습된 무기력과 각 요인의 상관관계 효과크기가 상승하는 경향성을 보였다. 그러나 학위논문과 학술지를 구분하여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학술지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만이 유의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