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방이후 중국의 가족변화: 변동의 중층구조와 혼재성The Economic Reform and Openness Era, Family Changes in China
- Other Titles
- The Economic Reform and Openness Era, Family Changes in China
- Authors
- 김혜영
- Issue Date
- Dec-2013
- Publisher
- 고려대학교 한국사회연구소
- Keywords
- 중국사회변동; 가족근대성; 변동의 중층성; 혼재성; economic reform in china; complexity and multi-layed characteristics of family changes; sequencing of social change
- Citation
- 한국사회, v.14, no.2, pp 43 - 71
- Pages
- 29
- Journal Title
- 한국사회
- Volume
- 14
- Number
- 2
- Start Page
- 43
- End Page
- 71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1448
- DOI
- 10.22862/kjsr.2013.14.2.002
- ISSN
- 1229-036X
- Abstract
- 사회변동이 가속화되면서 중국 가족은 크게 변화해 왔다. 중국가족의 사회주의적근대성은 개혁개방 이후 고도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경제발전으로 인한 지역 및 계층적 격차가 심화되면서 매우 복잡한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가구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세대구성이 단순화되면서, 대도시에서는 소위 ‘421’ 가족으로 대별되는 핵가족화론이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및 계층, 민족에 따라 이러한 가족변화는 다양한 불균등성을 보여주고 있다. 예컨대 농촌에는 여전히 시부모와 동거하는 비율이 높고, 부모부양의식이 강하게 남아있어 현재의 변화가 서구와 동일한핵가족화를 의미하는지는 확실치 않다. 더욱이 중국여성의 경제활동참여와 가정 내지위가 높고 일부 부부관계의 개방성이 확인되고 있지만, 이는 경제성장이나 정보화․지구화 등에 의한 후기 근대적 특성이기보다는 오히려 사회주의 체제와 연관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중국 가족변동의 중층성과 혼재성은 향후 우리와는 다른 사회변동의 구성적, 시간적 차이가 중국의 가족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있는지에 관한 후속적 논의를 통해 규명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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