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T를 활용하는 놀이치료자의 임상 적용 인식에 관한 개념도 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디지털 놀이치료(Digital PlayTherapy)의 임상 적용을 위하여 국내 놀이치료자의 디지털 놀이치료에 대한 인식 및 활용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하여 임상 현장에서 놀이치료를 실시하는 숙련 놀이치료자 1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진행하고 개념도(concept mapping) 연구방법에 따라 다차원분석과 위계적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48개의 최종진술문을 도출하였다. 각 진술문은 중요도 평정을 실시하였고 최종진술문 48개 중 47개가 중요도 평정 결과 3점 이상의 높은 중요도를 나타냈다. 도출된 48개 최종진술문은 유사성에 따라 2개 차원과 6개의 군집으로 범주화하였다. 그 결과, 차원 1은 ‘임상현장에서의 DPT 실행’으로 놀이치료자가 놀이치료실에서 DPT를 실행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으며 정적 차원은 ‘긍정성’, 부적 차원은 ‘기반’으로 명명되었다. 차원 2는 ‘놀이치료자의 DPT 훈습’으로 놀이치료자가 DPT를 실행하며 내적으로 갈등하고 이해하는 노력의 과정과 관련되어 있으며 정적 차원은 ‘자각’, 부적 차원은 ‘노력’으로 명명되었다. 6개 군집명은 ‘집입장벽’, ‘인식’, ‘유용성’, ‘활용실제’, ‘필요조건’, ‘치료자 역할’이며, 가장 높은 중요도 평균을 받은 군집은 ‘필요조건’으로 이는 DPT를 위한 윤리적 고려사항, 이론적 근거, 근거 기반 연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는 국내 놀이치료자들이 DPT를 적용하면서 이를 인식하고 필요로 하는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DPT 발전의 기초자료를 마련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