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도형의 반복과 집합에 의한 인테리어 소품 디자인 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제품 디자인의 재료로서 종이의 활용가능성을 모색하고, 그 장점을 단위 반복의 조형원리에 적용하여인테리어 소품 디자인을 개발하고자 한다. 종이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로 가변성이 높아 형태의 변형을 자유롭게할 수 있는 매체로써 그 가치는 매우 크다. 2 차원적인 특성을 지니지만 가변성이 뛰어난 재료이기 때문에 변형 방법에따라 부조나 3 차원의 형태까지 차원이 확장된 소품을 제작할 수 있다. 종이의 물성에 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전개한 반복의 원리는 최소 단위인 모듈(module)의 배치/조합 양상에 따라 서로 다른 집합을 이루는 조형물의 구축에 있어서핵심을 이루는 요소이다. 단위형태를 지칭하는 모듈을 조합하는 방법을 통해 인테리어 소품 디자인을 개발하고, 단위이미지의 반복과 회전을 통해 환조형태로 완성하는 데 있어서, 기능성을 수반하는 인테리어 소품 디자인에 접목시켜실생활에 밀접하게 연계된 조형물을 제작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는 종이의 장점을 디자인에 접목하여 현대인의 미적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표현형식을 개발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의 범위는 질 들뢰즈 ‘차이와 반복’을 주축으로하는 이론적 배경의 연구와 그것을 바탕으로 제작한 인테리어 소품 디자인이다. 디자인의 방향은 추억을 소환하는 모티브로 하여 디자인의 전개 범위를 총 7 가지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설정하여 제작한다. 따라서 전반부에서는 종이의특성과 ‘반복’의 조형원리, 종이 소품디자인 사례 분석을 하고, 후반부에서는 연구 작품 제작의 전 과정과 시뮬레이션및 최종 연구 작품의 결과물을 제시하고 분석한다. 종이를 소재로 하는 반복 표현 방법을 연구하고 융합하여 다양한 디자인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친숙한 재료와 기초적인 조형원리들을 재해석하여 독창성과 대중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품디자인으로 표현 방법의 영역을 확장하는 연구가 끊임없이 수행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