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간식의 영양 평가

Abstract

및 결론본 연구에서는 충남 태안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교사의 영양 지식을 평가하고 현재 제공되고 있는 간식의 공급 현황 및 영양 평가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 15명 중 12명이 여자 교사였고 연령 분포는 30대가 66.7%로 가장 많았다. 최종 학력은 100% 대졸 이상이었으며 교사 총 경력은 6-10년이, 본원에서의 경력은 3년 이하가 가장 많았다. 유아 교사는 자신의 영양 지식 수준을 보통 이상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며, 30점 만점인 영양 지식 점수는 평균이 22점, 최저점은 18점, 최고점은 27점이었다. 각 문항의 정답률은 유아에게 부족하기 쉬운 칼슘과 철분 관련 문항의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간식 계획 담당자는 원장이 40.0%로 가장 높게 나타나 유아교사 영양 교육시 원장도 포함시켜야 간식 공급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질 것이다. 제공된 간식의 영양소 분석 결과, 각 영양소의 1일 권장 섭취량에 대한 비율이 모두 15% 이상이었다. 그러나 열량(p<0.05), 단백질(p<0.05), 지질(p<0.05), 당질(p<0.05), 칼슘(p<0.001)의 평균 섭취량은 각 기관별로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었다. 특히 칼슘은 유의적으로 1회 평균 섭취량이 가장 높은 어린이집이 419.04 mg(권장 섭취량의 70%), 유의적으로 섭취량이 가장 낮은 어린이집은 74.2 mg(권장 섭취량의 12%)으로 그 차이가 344.84 mg이었다. 이처럼 칼슘의 섭취량이 어린이집별로 극심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린이에게 적당한 양을 공급할 수 있는 칼슘 급원 간식 개발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겠다. 따라서 유아 교사를 대상으로 정확한 영양 지식을 제공하고 올바른 간식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간식에 대한 영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특히 유아기에 필요한 영양소 중 영양 지식 점수가 낮았고 각 기관별로 평균 섭취량에 높은 유의적 차이를 보인 칼슘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하다고 사료되며 적당한 양의 칼슘을 공급할 수 있는 간식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