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애착과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서 놀이성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어머니와의 애착과 아동의 놀이성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어머니와의 애착이 아동의 놀이성을 매개하여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주는 모델을 설정하였다. 경기도 소재의 5개 초등학교 5-6학년 아동 350명을 대상으로 어머니와의 애착, 아동의 놀이성,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설문지를 실시하였으며, 이중 313명의 응답이 분석되었다.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어머니와의 애착과 아동의 놀이성의 매개효과를 회귀분석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어머니와의 애착은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주었다. 안정된 애착을 형성할수록 학교생활 적응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의 놀이성은 어머니와의 애착과 학교적응에서 유의미한 부분 매개를 하였다. 안정된 애착을 형성할수록 아동의 놀이성이 높아졌고, 높아진 놀이성은 학교생활적응에 정적 영향을 주었다. 결과적으로 어머니와의 애착은 직접적으로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주었고, 놀이성을 매개하여서도 간접적으로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주었다.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영유아 시기부터 어머니와의 안정된 애착이 필요하며 놀이성을 향상시키는 것도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