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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가>에 나타난 공간과 유랑민의 삶A study on the space and nomadic people’s life in <Byeongangsoiga>

Other Titles
A study on the space and nomadic people’s life in <Byeongangsoiga>
Authors
김선현
Issue Date
Oct-2012
Publisher
판소리학회
Keywords
<변강쇠가>; 공간; 유랑민; 신재효; 노정; <Byeongangsoiga>; space; nomadic people; Sin Jaehyo; itinerary; <Byeongangsoiga>; space; nomadic people; Sin Jaehyo; itinerary
Citation
판소리연구, no.34, pp 5 - 31
Pages
27
Journal Title
판소리연구
Number
34
Start Page
5
End Page
31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6601
ISSN
1598-3552
Abstract
필자는 <변강쇠가>에 나타난 공간의 양상을 분석하고, 그 의미를 고찰해보았다. <변강쇠가>의 공간은 크게 집, 마을, 산, 길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작품에서 집은 무너진 곳으로 형상화되는데, 이는 집이 편안하고 안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좌절된 공간으로 자리함을 보여준다. 또한 마을은 장승으로 막혀진 곳으로, 옹녀와 강쇠 같은 인물이 정착할 수 없는 배타적인공간으로 그려진다. 반면에 산은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나무와 나물 등이가득한 곳으로 옹녀와 강쇠에게 삶의 가능성을 꿈꾸게 하는 생산적 공간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산전을 일구며 살고자 하는 옹녀의 꿈은 강쇠의 죽음으로 인해 좌절되고, 결국 옹녀는 또다시 길이라는 운명적 공간에 놓이게된다. 이러한 공간의 양상 및 형상화 방식은 유랑민들의 현실적 삶에 근거하고있으며, 유랑민들이 연행 체험, 삶의 근거지로 자리 잡았던 포구 등 현실에서의 체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신재효는 현실성과 합리성을 기반으로판소리 사설을 개작하였으며, 여러 유랑예인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연행체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에서 신재효가 <변강쇠가>를 판소리 여섯 바탕 중 한 바탕으로 남겨 두었던 까닭을 유추해 볼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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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Seon Hyeon
문과대학 (한국어문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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