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주배경을 가진 가족의 사회통합과 수용성

Abstract

본 논문은 독일사회가 인종적·문화적 배경이 상이한 이주민의 증가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들 특히 이주배경을 가진 가족에 대한 사회통합 및 수용성에 대해 분석해보고자 한다. 독일은 1990년대 이주국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이주문제를 장기적 관점에서 다루기 시작하였다. 또한, 독일은 국적법 및 이민법의 제․개정작업을 통해 국적, 난민, 이민, 망명 관련 법규정을 체계화하였으며, 이주민의 독일사회로의 사회통합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패러다임 전환은 독일에 오랫동안 정주하고 있는 사람들과 독일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독일사회로의 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였기 때문이다. 2014년 통계에 의하면, 이주배경을 가진 사람의 경우 독일 인구의 20.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독일에서 이주배경을 가진 가족의 독일사회로의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정책기반 구축현황 및 이에 대한 지원현황을 분석해보고, 실제로 이주배경을 가진 가족을 위한 사회통합정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