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치료사의 바우처 서비스로 제공된 아동 음악치료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Abstract

이 연구는 정부지원 사회서비스 제도인 바우처 서비스로 아동에게 제공된 바우처 음악치료에 대한 음악치료사들의 실체적 경험을 알아보기 위한 현상학적 연구이다. 음악치료를 전공하고 3년 이상 바우처 음악치료를 실시한 경험이 있는 5명의 음악치료사를 대상으로 2016년 4월 10일부터 5월 6일까지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Giorgi의 현상학적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75개의 중심의미가 도출되었으며, 25개의 하위 구성요소와 시간 흐름에 따른 6개의 상위 구성요소로 구조화되었다. 바우처 음악치료에 대한 음악치료사들의 경험은 ‘음악치료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사회적 지지 결여’로 인한 어려움과 ‘관계 맺는 것에 대한 어려움’, ‘음악치료 세션 진행의 어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났으며, 또한 이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간 경험들이 ‘어려움 극복의 동인’과 ‘어려움 극복의 과정’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를 통해 바우처 음악치료사들은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스스로를 동기부여 함으로써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