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靑樓韻語》의 經文과 原註에 대한 譯解 (3)A Translation and Annotation of 《Qinglouyunyu》’s Text (3)

Other Titles
A Translation and Annotation of 《Qinglouyunyu》’s Text (3)
Authors
권호종황영희박정숙이기훈신민야이봉상
Issue Date
Jul-2016
Publisher
중국어문논역학회
Keywords
《QingLouYunYu(靑樓韻語)》; 《PiaoJing(嫖經)》; brothel(靑樓); jinü(妓女); Ming Dynasty.; 《靑樓韻語》; 《嫖經》; 靑樓; 妓女; 明代
Citation
중국어문논역총간, no.39, pp 433 - 462
Pages
30
Journal Title
중국어문논역총간
Number
39
Start Page
433
End Page
462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0074
ISSN
1226-8100
Abstract
본고는 《청루운어》의 경문과 경문의 원주에 대해 우리말로 번역하고 주석을 가하면서 해설을 덧붙여, 《청루운어》의 전체 내용을 연구하는 데 도움으로 삼고자 하는 목적에서 작성되었다. 모두 4회에 걸쳐 번역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본고는 그 세 번째 작업에 해당한다. 주된 내용은 ‘기녀의 접객 방법 및 기녀의 마음을 얻는 방법’이다. 기녀는 언제나 “부끄러워하면서 가식적으로 하는 행동(扭捏做作)”을 하고, 교묘하게 재물을 얻기 위해 “말을 전하고 편지를 보내거나(寄信寄書)” “수건을 주고 부채를 보내는(贈巾贈扇)” 일도 서슴지 않는다. 하지만 좋아하는 표객이 나타나면 “뛰어나가 맞이하기(跳躍相迎)”도 하고, 진심이 통하여 정인이 되면 “가난하면 도와주고 환란 중에 구제해 주기(貧能周, 患能濟)”도 하며, 사랑에 빠지면 “한숨짓거나(吁氣)”, “정신이 멍해지기(出神)”도 한다. 기녀의 접객 방법을 통해 청루에 출입하는 표객들이 주의해야할 점을 기술한 것이지만 기녀의 부정적인 부분만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지는 않다. 이렇게 기녀의 진솔한 모습도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어 표객 스스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비교적 공평한 잣대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기녀의 마음을 얻는 방법으로는 소위 ‘기생놀음(嫖)’하는 유형이 26차례나 등장하고 있는데 다소 저속하고 노골적이기는 하지만 당시의 유곽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 청루문화를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본고의 목적은 바로 중국의 기녀 관련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그 당시의 사회 풍습 등을 엿볼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있다. 본 연구를 계기로 청루 및 기녀와 관련된 문헌 자료가 많이 소개되고, 명대의 청루문화를 비롯한 그 당시의 다양한 사회 풍습이 구체적으로 조명되기를 기대한다.
Files in This Item
Go to Link
Appears in
Collections
문과대학 > 중어중문학부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