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증 문제를 지닌 입양 유아의 치료놀이 사례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야경증 문제를 가진 입양 유아를 대상으로 치료놀이를 실시하여 그 변화를 알아보았다. 치료놀이는 주 1회씩 총 24회기가 진행되었다. 연구대상 입양 유아는 만 3세 8개월의 여아였고, 입양모는 만 50세였다. 치료놀이 실시 후 아동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사전, 사후에 애착 Q-set, 유아행동평가(K-CBCL, 1.5-5), 마샥상호작용평가(MIM)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아의 야경증이 사라졌다. 둘째, 유아의 애착안정성이 증가하였다. 셋째, 사전 K-CBCL 결과에서 임상범위에 해당하던 입양아 B의 문제행동 총점, 내재화 척도, 외현화 척도 점수가 사후 검사에서 모두 정상범위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우울, 위축, 불안 등의 정서문제와 공격성 같은 문제행동이 감소하였다. 넷째, 입양모와 입양 유아 상호작용에서 미소와 칭찬과 같은 긍정적 정서표현이 증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