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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子哲學에서 恕의 보편화가능성 문제- 忠의 外延에 대한 분석을 중심으로 -On the Universalizability of Confucian Golden Rule in Zhu xi's ethics

Other Titles
On the Universalizability of Confucian Golden Rule in Zhu xi's ethics
Authors
홍성민
Issue Date
Feb-2013
Publisher
대한철학회
Keywords
Loyalty; Universalizability; Golden Rule; Impartial spectator; Social fairness; Loyalty; Universalizability; Golden Rule; Impartial spectator; Social fairness; 충서; 황금률; 보편화가능성; 공정한 관찰자; 사회적 균등
Citation
철학연구, v.125, pp 345 - 370
Pages
26
Journal Title
철학연구
Volume
125
Start Page
345
End Page
37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1739
ISSN
1226-9727
Abstract
恕(혹은 황금률)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윤리 준칙이다. 그러나 이 간단한 형식은 늘 오용의 위험성을 함축하고 있기 때문에, 보편타당한 윤리원칙이 될 수 없다고 지적되어왔다. 이 논문은 주자 철학에서 恕의 실행에 어떤 전제가 요청되는지 고찰하면서 恕의 보편화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논문은 먼저 황금률을 둘러싼 다양한 견해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한계를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그리고 주자철학에서 恕의 필수전제인 忠의 의미를 자세히 논의한다. 고찰에 따르면, 忠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진정성과 진심을 다한다’(盡己)는 뜻이지만, 그 외연에는 ‘올바른 사리(도덕적 선)를 판단하고 그에 맞게 처리한다’는 의미와 ‘공정한 관찰자로서 도덕적 자아를 확립한다’는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다. 즉 주자의 忠은 주체가 보편타당한 도덕 가치를 파악하고 그것을 체화하는 수양 과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나아가 이 논문은 恕의 전제 조건인 보편타당한 윤리적 가치가 무엇인지 분석한다. 고찰에 따르면, 朱子의 恕는 사회적 균등의 실현을 목적으로 삼는데, 이때 사회적 균등이란 공동체 안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조건들을 동등하게 보장한다는 것이다. 恕는 이점을 목적과 원칙으로 삼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 논문은 朱子에게 있어 恕는 공동체의 상식적 질서를 준수하는 한에서 타당성을 인정받는 행위이자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극 권장되는 윤리 준칙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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