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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욕망과 철학상담Contemporary Desire and Philosophical Counseling

Other Titles
Contemporary Desire and Philosophical Counseling
Authors
이진남
Issue Date
Sep-2012
Publisher
범한철학회
Keywords
desire; contemporaries; positivity; negativity; otherness; fatigue; philosophical counseling; 욕망; 현대인; 긍정성; 부정성; 타자성; 피로; 철학상담
Citation
범한철학, v.66, no.3, pp 319 - 344
Pages
26
Journal Title
범한철학
Volume
66
Number
3
Start Page
319
End Page
344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2130
ISSN
1225-1410
Abstract
본 논문은 현대인에 있어 욕망의 특징들을 점검해 보고 그 욕망이 가지는 병리적 현상들에 대해 철학상담이 어떻게 치유할 수 있는지를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제 2절에서는 한병철과 에런라이크의 피로사회와 긍정성의 사회에 대해 분석한다. 한병철은 소비자본주의시대라는 성과사회에서 자발적으로 성과를 위해 타자와의 관계없이 자신과의 무한경쟁에서 스스로를 소진시키는 현대인은 결국 과도한 긴장과 과부하로 신경증적 질환에 시달린다고 주장한다. 에런라이크는 무한 경쟁이 미덕인 소비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은 더 많은 것을 원하고 기업은 무한성장을 갈구하기 때문에 긍정성이라는 이데올로기를 산업, 종교, 심리학 등에 이식시켜 불안은 은폐하고 위기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제 3절에서는 현대인의 욕망은 부정성과 타자성으로 특징지어진다는 논자 자신의 주장과 한병철・에런라이크의 긍정성의 논리가 어떻게 조화・양립할 수 있는지를 보인다. 긍정성이 의식적 차원, 당위의 차원에서 관찰한 현대인의 행동양식이라면 부정성・타자성은 현상적, 존재의 차원에서 본 현대인의 감수성이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 상반되는 특징들이 서로 양립하는 것이다. 제 4절에서는 왜곡된 현대인의 욕망에 깔려있는 두 가지 가정들을 철학상담이 어떻게 분석하고 반성하는지를 통해 치유 가능성을 모색한다. 이기적 쾌락주의의 긍정성과 무한성은 욕망, 쾌락, 행복에 대한 잘못된 개념규정에 기인한다는 점과 욕망과 행복에 대한 주관적・감성적 관점은 공리주의와 자본주의, 개인주의에 의해 조장된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에피쿠로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욕망, 쾌락, 행복 개념이 가지는 부정적인 측면과 실천적 지혜의 역할에 의해 보완할 것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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