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치료놀이가 주간보호시설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주간보호시설 노인의 자아존중감과 우울에 대한 집단치료놀이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소재 한 노인종합복지관 내 주간보호시설을 이용하는 남녀 노인 총 22명으로 평균 연령은 만 76세(66세-94세)였고,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집단에 주 1회씩 총 18회기의 집단치료놀이를 실시하였다. 자아존중감과 우울에 미치는 집단치료놀이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실험집단의 자아존중감이 유의한 수준으로 뚜렷하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추후 검사 결과 그 효과가 지속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우울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고령화시대에 거동이 불편하고 보호가 필요한 노인의 심리적 특성을 고찰하고, 그에 대한 적극적 심리지원서비스로서의 집단치료놀이 효과를 밝혔다는 데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