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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문학의 여성성 -‘집’과 ‘밥’의 기억을 통한 여성들 간의 소통-Politics of 'Jib' and 'Bab'- Park Wan-Seo's novel

Other Titles
Politics of 'Jib' and 'Bab'- Park Wan-Seo's novel
Authors
이선옥
Issue Date
Jun-2011
Publisher
한국여성문학학회
Keywords
박완서; 여성문학; 사후적 진실; 채워읽기; 집; 밥; Park Wan-Seo; Feminism; Bab(means Food); Jib(means House); Autobiograpical writing
Citation
여성문학연구, v.25, pp 59 - 82
Pages
24
Journal Title
여성문학연구
Volume
25
Start Page
59
End Page
82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2935
ISSN
1229-4632
Abstract
박완서 문학에서 ‘집’과 ‘밥’은 그의 문학을 관통하는 중심 주제이고, 주부로서의 자기 체험에 기반한 내용이다. 1960, 70년대의 한국 사회는 전쟁으로 파괴되고 전복된 물질적 기반과 정신적 가치 모두를 재구성하는 시기에 해당한다. 그 때문에 박완서가 다루었던 전쟁기와 전후의 집과 밥의 문제는 개인적삶과 공동체의 가치가 첨예하게 충돌하고 협상하는 투쟁의 장이 된다. 근현대사의 변화가 어떻게 개인의 삶으로 틈입되고, 추동되는지 집과 밥의 문제를 통해 구체적으로 포착할 수 있었다는 점이 박완서 문학의 장점이라 판단된다. 또한 장르적 위계가 만들어지던 시기에 오히려 경계를 넘나드는 수필과 소설의결합 방식은 해석하기 어려운 여성의 자기 경험 말하기의 효과적인 전략이 되었다고 판단된다. 균열된 체험 자체를 소설에 들여오고 반복적으로 이야기함으로써 사후적 진실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체험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독자는 이 작품을 수필처럼 읽어나가고 동일한 사건에 대한다른 해석들 사이의 균열된 상태를 추적해나간다. 독자들의 적극적 채워 읽기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소설과 수필의 경계허물기는 작가와독자가 함께 해석해 나가는 공감적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데도 유용한 서술적전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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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Sun Ok
기초교양대학 (기초교양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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