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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소설의 설화 수용과 지향Accepting the Narrative in the Oh Youngsoo's Novels

Other Titles
Accepting the Narrative in the Oh Youngsoo's Novels
Authors
정병헌
Issue Date
Feb-2010
Publisher
한국고전문학교육학회
Keywords
Oh Youngsoo; novel; narrative base; folk tale; legend; 오영수; 소설; 설화적 기반; 전설; 민담; Oh Youngsoo; novel; narrative base; folk tale; legend
Citation
고전문학과 교육, no.19, pp 259 - 288
Pages
30
Journal Title
고전문학과 교육
Number
19
Start Page
259
End Page
288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3566
DOI
10.17319/cle.2010..19.259
ISSN
1598-7108
Abstract
오영수는 향토적인 배경과 서정적 분위기를 형상화한 전형적인 단편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향토적인 배경은 작가의 거주지, 서정적 분위기는 그의 경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있다. 이처럼 오영수의 작품에 대한 평가는 주로 작가의 생애와 관련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소설은 설화를 바탕으로 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설은 기록문학시대의 설화라고 할 수 있다. 소설은 설화의 보편성과 작가의 개성을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소설은 필연적으로 설화와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연구자들은 소설의 바탕을 이루고 있는 설화에 대하여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 결과 작가의 생애와 관련된 사실의 파악이 소설 이해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오영수는 그의 작품 속에서 설화의 다양한 모습을 형상화하였는데, 특히 전설에 바탕을 둔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 결과 그의 작품은 비극적 결말이나 인간 존재의 왜소함과 같은 전설적 성격을 표현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특징이 전설이 가지고 있는 것과 유사한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러한 접근도 전설과의 관련 속에서 설명될 수 있었다. 그의 몇 작품은 민담에 기초한 밝은 측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시간이나 환경은 인물이 나가고자 하는 미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그들은 낙관적 성격이나 건강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대표작으로 알려져 있는 <갯마을>이나 <메아리>에서 볼 수 있는 이러한 특징은 바로 민담과의 관련 속에서 이해할 수 있다. 오영수는 <잃어버린 도원>에서 자신이 설화에 기초하여 소설을 창작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설화와 소설의 관계를 중심으로 작품을 보게 되면 기존의 연구에서 놓쳤던 부분을 재조명할 수 있다. 현대소설의 형상화 방식에 있어 설화와의 관련을 중시해야 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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