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합병과 관계금융The Effects of Bank Mergers on Relationship Banking: Evidence from Korea
- Other Titles
- The Effects of Bank Mergers on Relationship Banking: Evidence from Korea
- Authors
- 박래수; 윤석헌
- Issue Date
- Mar-2004
- Publisher
- 한국증권학회
- Citation
- 증권학회지(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 v.33, no.1, pp 171 - 206
- Pages
- 36
- Journal Title
- 증권학회지(Asia-Pacific Journal of financial studies)
- Volume
- 33
- Number
- 1
- Start Page
- 171
- End Page
- 206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48972
- ISSN
- 2041-9945
2041-6156
- Abstract
- 본 연구는 국내 은행산업에서 은행합병이 은행과 고객간 관계금융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
를 실증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1988년 하반기에 발생했던 국민과 장은 하나와 보람, 한일과 상
업 및 조홍과 강원 등 4건의 은행합병발표를 연구대상으로 삼고, 이들 은행들과 고객관계를 유
지하고 있던 기업들의 주가를 사건연구방식으로 분석함으로써, 주식시장에서 은행의 기업고객
에 대한 서비스가 합병을 계기로 어떻게 변화될 것으로 평가되었는가를 분석하였다.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4건의 은행합병사건 발표를 전후로 고객기엄들의 주가반응은
사건별로 엇갈리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은행합병이 해당 은행의 생존 및
이에 따른 고객관계의 지속을 확인해주는 의미를 지녔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고객기업
들의 주가반응 원천에 대한 분석에서는 은행합병유형과 관계밀접도가 유의한 것으로 드러났지
만, 은행서비스의 구분, 즉 유동성서비스와 특수관계서비스간의 구분은 유의한 차이를 드러내
지 않았다. 또한 합병유형에 따라 고객기업들의 주가반응이 유의적으로 다르게 반응하였지만,
상이한 주가반응의 원천으로는 유동성서비스 및 특수관계서비스 등 금융서비스 내용의 변화보
다 생존효과 등 관계금융의 지속 자체가 대 중요한 관심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
는 은행합병의 영향이 고객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생존효과와 다소 부정적인 합병효과라는 두
가지 이질적인 효과들의 합으로 결정되었으며 이들의 순효과는 약하지만 정(+)방향이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즉 당시 은행합병이 고객기업에게 제공했던 관계금융의 지속에 대한 긍정적
인 기대감이 합병 이후 기대되었던 금융서비스의 부정적인 방향으로의 변화 예상을 초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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