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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혐오사회와 기억문화 위기 및 전환 프로젝트 분석Analyse der sozialen Hassverbreitung und Krise und erneuten Probe der deutschen Erinnerungskultur im 21. Jahrhundert

Other Titles
Analyse der sozialen Hassverbreitung und Krise und erneuten Probe der deutschen Erinnerungskultur im 21. Jahrhundert
Authors
김혜진
Issue Date
Aug-2023
Publisher
한국브레히트학회
Keywords
혐오사회; 기억문화; 카롤린 엠케; 알라이다 아스만; 호하이젤; Der Hass; Erinnnerungskultur; Carolin Emcke; Aleida Assmann; Hoheisel
Citation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no.49, pp 163 - 180
Pages
18
Journal Title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Number
49
Start Page
163
End Page
180
URI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51638
DOI
10.22981/brecht.2023..49.007
ISSN
1229-6716
Abstract
홀로코스트는 비교적 기록이 많이 남아 있는 대량 학살 사건이면서, 현재까지도 부정, 왜곡, 경시 이슈가 끊이지 않는 제노사이드다.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사라져가는, 알라이다 아스만에 의하면 ‘포스트트라우마 시대’에 접한 현재, 아도르노가 던졌던 서구 문명에 대한 근본 테제나 아우슈비츠 이후 교육 이념과 과거 극복 개념이 역사적 담론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사회적 차원에서 아우슈비츠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아도르노의 경고, 특히 청산되지 않은 전후 파시즘이 민주주의에 반하는 나치즘보다 잠재적으로 더 위협적일 거라는 그의 예견은 아도르노 사후 50년이 지난 오늘날, 더이상 과소 평가될 수 없는 극우적 혐오 사회가 입증하고 있다. 전후 제3세대에 속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카롤린 엠케는 아도르노의 ‘망각에 대한 저항’을 인종적 혐오와 증오범죄에 대한 저항으로 치환하여, 나치즘에 기원한 증오의 메커니즘을 현 독일 사회에 적용한다. 특히 2016년 클라우스니츠 사건 분석에서 제시한 인종주의적 증오 행위의 동기와 구조, 사회적 금기어만 배제된 전략적 레토릭 및 독일의 제도적 기억문화에 대한 문제의식은 그동안 암묵적으로 금기시되어온 독일의 정체성에 대한 재정립 요구와 홀로코스트의 기억과의 관계성까지 담론화시킨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호르스트 호하이젤과 같은 전환적 파격 예술가의 역할을 포함한 아스만의 기억문화에 대한 경험적, 이론적, 중재적 성찰과 역할은 급변화하는 매체 환경과 다문화적 구조 속에서 후세대를 위한 홀로코스트 본질의 주요 준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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