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전문대학 운영의 상대적 효율성 분석과 생산성 변화 추이

Abstract

· 연구 주제: 통계청의 권역별 기준에 따라 강원, 대전, 세종, 충남, 충북 지역을 중부권으로 분류하여 소재 전문대학 24개교를 중심으로 팬데믹이 심화되었던 3년간 상대적 효율성과 생산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 연구 배경: 저출생,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추세에 중부권은 세종시를 중심으로 인접 지역의 2차적 인구 유출이 심화되고 있고, 대학 입학자원의 급감으로 존폐 위기에 놓이는 대학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권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과 중도 탈락률은 악화되는 상황이며 새로운 대학 형태 변화와 혁신의 요구는 직업교육 산실로서의 전문대학의 정체성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 선행연구와의 차이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연관성 연구들은 대부분 전체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주로 일반대학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었고, 대부분 단일시점 기준 연구로 시간 경과에 따른 생산성을 분석한 연구는 미흡하기에 권역별 소재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상대적인 비교와 3개년 간의 동태적인 변화를 분석하였다는 점에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 연구방법: 자료포락분석을 활용한 상대적 효율성 분석과 맘퀴스트 생산성 지수를 활용한 생산성 변화 분석을 실시하였다. · 연구결과: 중부권 전문대학 24개교의 규모 효율성은 2022년 기준으로 규모수익불변(CRS) 상태가 15개로 나타났다. DMU 4, 5의 초효율성은 70%대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 DMU 8, 17은 운영의 효율성이 높은 참조 집단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T1(2020-2021년)에 비해 T2(2021-2022년) 기간에 기술 혁신과 발전을 통한 기술 변화(TC)의 개선이 크게 나타나며 전반적인 생산성도 높아진 결과로 나타났으나, 기존 오랫동안 유지되던 대학 행정 및 관리 운영 체계를 신속하게 새로운 방식으로 전환하는데 운영 및 관리의 비효율적 한계가 존재하였다. · 공헌점 및 기대효과: 3개년간의 팬데믹 상황에서 실무 중심 교육체계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전문대학별 대응력을 살펴보았고, 중부권 소재 지역별 인구 현황과 정주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여 분석하였다는 점은 해당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참고할만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