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손 김동욱 선생의 춘향전 연구A Study on Chunhyang-jeon by the late Nason Kim Dong-Uk Professor
- Other Titles
- A Study on Chunhyang-jeon by the late Nason Kim Dong-Uk Professor
- Authors
- 전상욱
- Issue Date
- Dec-2022
- Publisher
- 근대서지학회
- Keywords
- 나손; 김동욱; 춘향전; 열녀춘향수절가; 남원고사; 판소리; 근원설화; 이본; Nason; Kim Dong-Uk; Chunhyang-jeon; Yeollyeochunhyangsujeolga; Namwongosa; Pansori; root tale; version
- Citation
- 근대서지, no.26, pp 651 - 667
- Pages
- 17
- Journal Title
- 근대서지
- Number
- 26
- Start Page
- 651
- End Page
- 667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52187
- DOI
- 10.56640/mbr.2022.26.651
- ISSN
- 2093-4726
- Abstract
- 나손 김동욱 선생은 국문학자이면서 서지학에도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전통 복식, 도자기, 기녀 등에 대한 연구까지 방대한 연구의 스펙트럼을 보여준 학자이다. 국문학에서도 고소설, 향가, 시조, 속요, 판소리, 문학사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를 섭렵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그러나 나손 선생을 가장 대표하는 연구 분야는 고소설 <춘향전>에 대한 연구라고 할 수 있다. 가장 오랜 기간 동안, 가장 많은 논저를 남긴 분야가 바로 <춘향전>이기 때문이다. 나손 선생의 <춘향전> 연구는 1953~1965년, 1966~1976년, 1977~1979년의 세 시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제1기(1953~1965)는 <춘향전>을 대표로 하는 소위 판소리계 소설의 발생 도식이 확립된 시기이다. 제2기(1966~1976)는 <춘향전>의 다양한 이본을 발굴하고 연구에 적용한 시기이다. 제3기(1977~1979)는 <춘향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핵심적인 이본을 필사본 <남원고사>로 교체한 시기이다. 대부분의 연구자가 완판 84장본 <열녀춘향수절가>를 <춘향전>의 대표작으로 인정하던 시절에 필사본 <남원고사>의 가치를 인식하고 <춘향전>의 대표작으로 제안했던 점은 <춘향전> 연구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나손 선생의 이 전환적 인식을 올바르게 평가하고 이해하는 것은 아직도 국문학, 고소설, <춘향전> 연구자들에게 남겨진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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