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분석 연구 : - 담론 및 정책 연관성 속에서 -

Abstract

2006년 6월 문화예술 교육지원법이 시행되면서 문화예술교육을 본격적으로 시행한 세종문화회관은 입지적 여건, 사회, 경제, 정책적 환경에 따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변경되었으며, 시행된 프로그램들에 담긴 담론도 문화 민주화에서 문화민주주의로 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변화의 흐름 속에서 세종문화회관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대상자를 어떻게 구분하며, 환경변화에 따라 교육 내용을 어떻게 변경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본 연구에서는 사례분석을 중심으로 해답을 구하고자 하였다. 연구결과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예술가와 일반 시민이라는 교육 대상자 축과 체험중심과 이론감상이라는 프로그램 성격이라는 축으로 시각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부서도 프로그램 참여 대상과 성격에 따라 예술교육팀, 예술단협력팀 등 다양한 부서에서 진행하고 있음이 조사되었다. 세종문화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대면 교육을 도입하는 등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시대에 예술 공공기관이 사회적 책무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어떻게 변경하는지에 대한 매커니즘을 이해하도록 돕고 예술 공공기관이 사회적 자본을 키워나가는 역할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도 시사해준다.

The Arts education programs of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have been changed according to the locational conditions, social and economic environment as well as policy. The paradigm implied in the programs also have changed from democratization of culture to cultural democracy.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arts education program at the Sejong Center could be visualized in terms of the axis of the object of education such as artists and ordinary citizens, 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ogram such as experience and appreciation. In addition, the arts education programs at the Sejong Center for the Performing Arts are being conducted by various departments such as the Arts Education Team and the Arts Group Cooperation Team according to the objects and characteristics of the programs. The programs of the Sejong Center has undergone changes such as the introduction of non-face-to-face education while experiencing COVID-19, and the changes have had influence on the measurement index of the evaluation of the programs. The analysis of the programs and its change helps us to understand how public arts organizations change the program and measure the performance in order to reinforc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era of COVID-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