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동의 분노 표현 방식이 자기 주장 행동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이 연구는 부모의 분노 표현방식과 아동의 분노 표현방식이 어떤 관계가 있는지 밝히고, 아동의 분노 표현방식에 따라 자기주장 행동은 어떤지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지역에 위치한 각각 2개 초등학교의 4, 5, 6학년 학생들 500명과 그들의 부모를 대상으로 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t-test, 카이검증, F-검증을 통해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자기주장 행동은 남아가 여아보다 소극성, 공격성, 주장성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어머니의 분노 표현방식에 따라 여아의 분노 표현방식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남아의 분노 표현방식에 따라 자기주장 행동을 살펴본 결과 남아의 분노 표현방식이 분노표출집단일 때 자기주장 행동 중 공격성과 주장성의 점수가 높았다. 또한 여아의 분노 표현방식에 따라 자기주장 행동을 살펴본 결과 여아가 분노를 억압하는 집단일 때 소극성과 주장성 점수가 높았고, 분노를 표출하는 집단일 때 공격성 점수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