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30년대 어린이 독본(讀本) 연구 - 잡지 『새벗』과 새벗사 『어린이 독본』을 중심으로 -Study of Children’s Reading in the 1920s and 30s - Magazines 『New Friend』 and Newspapers 『Children's Reading Books』 Centered on -
- Other Titles
- Study of Children’s Reading in the 1920s and 30s - Magazines 『New Friend』 and Newspapers 『Children's Reading Books』 Centered on -
- Authors
- 구자황
- Issue Date
- Oct-2023
- Publisher
- 영주어문학회
- Keywords
- Reading books; Literary planning; New friend; New friend publisher; Child; Children’s reading books; 독본; 문예 기획; 방정환; 새벗; 새벗회; 아동; 어린이 독본
- Citation
- 영주어문, v.55, pp 159 - 190
- Pages
- 32
- Journal Title
- 영주어문
- Volume
- 55
- Start Page
- 159
- End Page
- 190
- URI
- https://scholarworks.sookmyung.ac.kr/handle/2020.sw.sookmyung/159426
- DOI
- 10.30774/yjll.2023.10.55.159
- ISSN
- 1598-9011
- Abstract
- 이 글의 주된 연구 대상은 새벗사의 어린이 독본 (1928.7)이다. 새벗사가 발행한 어린이 잡지 새벗 (1925.11~1933.3)에 수록했던 글은 물론, 내부 필진이었거나 외부 필자로 참여한 이들의 글을 엮어 만든 독본 텍스트이다. 아직 새벗 의 전체 면모를 온전히 파악기에는 제한이 있으나 이글에서는 현재까지의 자료를 수집, 정리하여 새벗 의 서지 목록을 최초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새벗 을 만든 ‘새벗회’의 실체와 필진을 실증하고, 동시대 비슷한 성격의 잡지 및 단체와 비교하였다. 아울러 어린이 독본 의 수록 작품 및 필진 분석을 통해 잡지 새벗 이 교류와 연대의 개방성을 기초로 하였다는 점, 새벗사의 어린이 독본 이 민족적 문예 기획을 수행하였다는 점을 논증하였다.
새벗사 어린이 독본 은 당대 아동문화운동의 장에서 대립과 경쟁을 넘어 공존과 연대를 선취한 귀한 사례다. 방정환과 잡지 어린이 는 천도교-개벽사-소년회-색동회로 이어지는 배후를 중심으로 1920년대 아동문화운동의 융성기를 선도하였다. 잡지 어린이 에 연재했던 글 가운데 방정환이 선별해서 엮은 「어린이 독본」은 ‘자립적 도덕 주체’를 강조하면서 잡지 어린이 가 주창한 아동중심주의와 천사동심주의 어린이상을 보여주었다. 이에 비해 동인회 수준의 새벗회가 만든 잡지 새벗 은 새벗회-꽃별회-별탑회를 위요하는 교류와 연대를 기초로 새벗사 어린이 독본 을 출판하였는바, 이 독본 텍스트는 식민지 당대 교육과 계몽을 위한 ‘민족적 문예 주체’로 어린이를 형상화하는 경로, 즉 어린이 문예 독본을 기획하였다는 점에서 독본문화사적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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